가족이야기
군포에서 겨울나기
바늘남편
2011. 1. 19. 16:27
군포에서 겨울을 보내보는 것도 벌써 4번째 인가요? 2007년부터이니까 맞는 것 같습니다.
첫 겨울에는 머 아는 곳도 없고 주변이 적응되지 않아 별로 재미없게 보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점점 군포에 대해 그리고 경기도, 서울에 대해 알게 되면서 점점 할 거리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겨울이 되면 꼭 가는 곳이 있습니다. 대야미 썰매장입니다.
매년 군포시에서 논을 얼려 전통 눈썰매장을 운영했었는데요 올해는 개인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썰매 대여료를 받으시더라고요. 하지만 돈을 받으시는 대신에 썰매가 업그레이드 된 것 같습니다.
아주 잘 나가더군요. 덕분에 저와 난희에게는 어릴 때의 추억을 동건이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처음에 알려준다고 동건이하고 엄마가 같이 타기도 하고 저하고 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동건이가 혼자 타는 사진이 한 장도 없네요. 혼자서도 잘 타는 데요.
머 당연한 순서이기는 한데 동건이가 힘들다고 끌어달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엄마와 제가 번갈아가면 썰매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왜 제가 끌고 있는 사진은 없을까요?
꼭 빈둥거리며 사진만 찍은 것처럼 말이죠? 진짜 많이 끌어줬는데요. ^^;
엄마가 진짜 열심히 썰매를 끌어주었습니다. 운동 많이 됐을거 같아요.
그런데 동건이는 엄마가 썰매를 끌면 바닦에 손을 대고 얼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동건이는 동력학보다는 자연관찰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공대는 안 갈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동건이 엄마도 추억을 되살리며 썰매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은 진짜 시골 아낙네의 모습이네요. ^^;
우리 아들은 효자입니다. 엄마를 끌어주겠다고 합니다. 열심히 끙끙대기만 하지만요.
저는 그런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동건이가 정말 대견스럽습니다.
동건이는 기념 촬영이 끝난 것을 아는지 썰매 타는 것을 멈추고 얼음 관찰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눈속에 굴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눈 파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고 하네요.
썰매장에 와서 썰매는 안타고 한참동안을 눈 파는데 열중하더군요.
동건이는 자연 관찰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동안 엄마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첫 겨울에는 머 아는 곳도 없고 주변이 적응되지 않아 별로 재미없게 보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점점 군포에 대해 그리고 경기도, 서울에 대해 알게 되면서 점점 할 거리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겨울이 되면 꼭 가는 곳이 있습니다. 대야미 썰매장입니다.
매년 군포시에서 논을 얼려 전통 눈썰매장을 운영했었는데요 올해는 개인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썰매 대여료를 받으시더라고요. 하지만 돈을 받으시는 대신에 썰매가 업그레이드 된 것 같습니다.
아주 잘 나가더군요. 덕분에 저와 난희에게는 어릴 때의 추억을 동건이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처음에 알려준다고 동건이하고 엄마가 같이 타기도 하고 저하고 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동건이가 혼자 타는 사진이 한 장도 없네요. 혼자서도 잘 타는 데요.
머 당연한 순서이기는 한데 동건이가 힘들다고 끌어달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엄마와 제가 번갈아가면 썰매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왜 제가 끌고 있는 사진은 없을까요?
꼭 빈둥거리며 사진만 찍은 것처럼 말이죠? 진짜 많이 끌어줬는데요. ^^;
엄마가 진짜 열심히 썰매를 끌어주었습니다. 운동 많이 됐을거 같아요.
그런데 동건이는 엄마가 썰매를 끌면 바닦에 손을 대고 얼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동건이는 동력학보다는 자연관찰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공대는 안 갈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동건이 엄마도 추억을 되살리며 썰매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은 진짜 시골 아낙네의 모습이네요. ^^;
우리 아들은 효자입니다. 엄마를 끌어주겠다고 합니다. 열심히 끙끙대기만 하지만요.
저는 그런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동건이가 정말 대견스럽습니다.
동건이는 기념 촬영이 끝난 것을 아는지 썰매 타는 것을 멈추고 얼음 관찰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눈속에 굴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눈 파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고 하네요.
썰매장에 와서 썰매는 안타고 한참동안을 눈 파는데 열중하더군요.
동건이는 자연 관찰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동안 엄마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머 혼자 썰매를 정말 열심히 타더군요.
장난희 여사님 무척 즐거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장난희 여사님 무척 즐거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말 고향에서의 유년시절을 되새기며 즐기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집으로 향하며 제 사진이 한 장도 없다고 말하자.
동건이 엄마 왈 당연히 아빠도 있었을 거라고 남들도 당연히 생각할 거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아빠 사진 한 장 없이 글을 올리자니 좀 많이 씁쓸하네요.
이상 2011년 초 눈썰매장에서의 추억이었습니다.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집으로 향하며 제 사진이 한 장도 없다고 말하자.
동건이 엄마 왈 당연히 아빠도 있었을 거라고 남들도 당연히 생각할 거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아빠 사진 한 장 없이 글을 올리자니 좀 많이 씁쓸하네요.
이상 2011년 초 눈썰매장에서의 추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