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못 박기 대회 일등!! ^^

바늘남편 2010. 11. 11. 14:37
지난 10월 7일 팀회식이 있었습니다. 
1차식사를 마시고 2차로 코엑스에 있는 오킴스 클럽인가를 갔습니다. 
오킴스클럽은 하우스맥주 집으로 독일분위기를 내는 생맥주집인것 같았습니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나름대로 외국인들도 많이 있었고요. 
저희가 방문했을 그 당시가 독일에서 October Festival 기간이라나 머래나 하면서 나름대로 행사를 하더군요. 
October Festival에서 대표적인 행사로 못박기 대회와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가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느 회식의 재미를 위해 우리 팀의 막내 주임들을 모두 내보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모두 나가라고 손짓을 하는데 사회자께서 제 손을 잡고 끌고 나가더군요. 
그래서 얼떨결에 저와 백수호 주임, 김덕환 주임이 못박기 대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경기는 못 두 개를 누가누가 빨리 박느냐 입니다. 
예선전에서 저와 백주임은 결승에 올라가고 김덕환 주임은 예선 탈락! 
마지막 결승경기는 저와 백수호 주임, 그리고 덩치 큰 외쿡인!!!! 



이렇게 경기를 시작하였는데 얼떨결에 제가 우승하고 말았습니다. 
이런...이런...난생 처음으로 이런 대회 나가서 우승했습니다. 혹시 인생의 2막장이 시작된 것은 아닐까? ^^;; 
우승상품으로 안주와 맥주 쿠폰이 지급되었는데 바로는 안된다는 거 우겨서 몇 개 시켜먹었습니다. 
덕분에 팀회식이 아주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참 이성준 주임이 맥주 빨리 마시기 나갔는데 예선에서 바로 탈락! 
덩치로 보면 완전 우승감이었는데 아쉽게 꼴찌했다는...^^;;; 
난생 처음으로 이런 대회에 우승한 기념으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