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지나간 겨울을 아쉬워하며
바늘남편
2013. 3. 16. 14:47
대전에 내려 온지도 거의 일 년이 다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일 년이 지나는 동안 많은 추억을 만들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이 아쉽습니다. 새로운 회사와 이사온 이곳에 적응하는 생각보다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 겨울은 동네에 갑천이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아들과 함께 눈사람도 만들고 눈썰매도 타고 연도 날리고 정말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동건이와 다시 한 번 눈사람 만들 기회가 오기를 바랬지만 벌써 봄이 성큼 다가와 버렸네요. 지나간 겨울을 아쉬워하며 올립니다. 잠시 후면 또 겨울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