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집에서 무작정 나와 걷습니다. 가방에는 물 한통과 우산 그리고 모자가 다입니다. 집에서 나와 그냥 걷다가 스치는 생각에 무작정 버스에 올라타고 떠납니다. 목적지는 텔레비젼에서 언젠가 본 대동 하늘공원, 동네에 많은 벽화가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별 볼일 없던 이 곳을 신기한 곳으로 만들어 놓은 벽화들을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벽화를 보기위해 마을 이곳저곳을 걸어 다닙니다. 그러다 마음이 동하였습니다. 벽화가 아니어도 이 마은은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 사람 사는 곳인데 당연히 아름답고 정겨울 것입니다. 이 곳은 이곳에 사는 분들에게는 살기 편한 저의 동네보다 더 정겹고 더 많은 추억이 있는 고향일 것입니다. 다만 눈에 안 보이..
지난 10월 7일 팀회식이 있었습니다. 1차식사를 마시고 2차로 코엑스에 있는 오킴스 클럽인가를 갔습니다. 오킴스클럽은 하우스맥주 집으로 독일분위기를 내는 생맥주집인것 같았습니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나름대로 외국인들도 많이 있었고요. 저희가 방문했을 그 당시가 독일에서 October Festival 기간이라나 머래나 하면서 나름대로 행사를 하더군요. October Festival에서 대표적인 행사로 못박기 대회와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가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느 회식의 재미를 위해 우리 팀의 막내 주임들을 모두 내보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모두 나가라고 손짓을 하는데 사회자께서 제 손을 잡고 끌고 나가더군요. 그래서 얼떨결에 저와 백수호 주임, 김덕환 주임이 못박기 대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경기는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