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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에 갑자기 포스코 센터에 동양최대규모의 원형 수족관이 생겼다는 것이 생각나서 다녀왔습니다.
한 번 가야지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네요.
회사 건물이지만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어 아무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차장도 있어 차도 그 곳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처음 30분 1500원 10분당 500씩)
그리고, 포스코 센터 옆에는 유명한 하동관이라는 음식점이 있어 그곳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이곳도 주차가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초기 30분 무료 10분당 500원이던가?
(주차비는 저만 관심이 있나요? ^^;;;; )
아시아 최대 규모의 원형 수족관이라고 하네요.
지하 1층 지상 1층에 걸쳐 있습니다.
동건이가 아빠를 위해 계속해서 여기 정말 멋지다고 해주네요.
데리고 온 보람이 느끼게 말입니다. 여하튼 고맙네요.
덕분에 동건맘도 즐거워 합니다. 한가지 흠이라면서 춥다고 하지만요.
아쿠아리움은 파푸아뉴기니아와 호주연안에 있는 산호초 생태계를 모델로 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진짜 살아있는 산호인지 죽은 건지 구분을 못하겠더라고요. ^^;;
백남준의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작품은 켜지 있지는 않습니다. 켜져 있으면 더욱 멋질 것 같은데요.
프랭크스텔라의 "꽃이 피는 구조물"라는 작품을 실외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흉물스러워서 한 때 사라질 위기에 처한적도 있었다지요.
곰치도 있습니다. 한 번 찾아보세요. ^^
다큐에서나 보던 장면들도 연출되었습니다.
동건이가 아기 거북이와 교감을 하고 있군요.
아기 거북이는 여기에 적응을 잘 못해 한 때 아팠다고 하네요.
다행이 치료를 받고 돌아온 모양입니다.
동건이와 거북이와 무슨 대화를 나눴을까요?
예상은 됩니다. 머 그냥 서로 먹을 거 없나 바라 봤겠죠? 그 때 배고픈 시간이었으니까요. ^^;;
운 좋게도 먹이 주는 시간이 있어 재미있는 구경도 했습니다.
느린 거북이가 굉장히 빨라지더라고요.
그리고, 거북이가 상추를 물고 가니 물고기들이 무지 많이 쫒아 가더라고요.
물고기들에게는 거북이가 상추를 물고 가는 먼가로만 보이나봐요. 겁도 없이 말이죠.
여하튼 이 날 구경 잘 하고 잘 먹고 왔습니다.
2층에 미술관도 있다고 하는데 오후 4시에 문 닫는다고 하네요.
저희는 그냘 늦게 가서 미술관은 못봤습니다.
다음에 가면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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