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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아이허브 홍차 구입기

바늘남편 2013. 3. 16. 16:32

커피이야기라는 목록을 만들어 놓고 생뚱맞게 첫 글을 홍차에 대해 쓰게 되었습니다. 커피 관련 된 내용은 아무래도 조금 전문적인 내용이 되다보니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리네요. 

회사동료가 어느 날 차 몇 개를 주었습니다. 딸기가 추가된 홍차라고 합니다. 저는 과일 맛이 추가된 차는 별로 안 좋아하였기에 거절하려 하였으나 주신 분의 성의를 생각하여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몇 일 동안 제 책상 위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아니 몇 주 동안 말이죠. 

그러던 어느 날 그 차 티백이 눈에 보여 큰 기대 없이 차를 우려 마셨습니다.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아주 맛있었습니다. 싼티가 나는 맛도 아니었고 금방 질려버리는 맛도 아니었습니다. 고급스럽고 향긋했습니다. 또한 입 안까지 개운해졌습니다. 저에게는 이건 커피와 다른 새로운 오아시스였습니다. 당장 그 분에게 가서 어디서 차를 구입했는지 물었습니다. 아이허브라고 하면서 구입하실 때 쓰시라면서 자신의 코드를 알려 주셨습니다. 코드(?) 아이허브(?) 일단 들어가 봤습니다. 음 미국사이트? 그럼 해외배송? 망설여졌습니다. 그렇게 또 몇 일이 그렇게 흘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홍차 맛이 다시 생각났습니다. 이제는 주문해야겠더군요 그래서 아이허브에 바로 가입하고 주문에 들어갔습니다. 주문 시 회사동료가 준 코드를 입력하니 5달라 할인이 되었습니다. 배송료는 무게에 따라 달라지는데 저는 모두 차 종류만 주문해서 무게가 가벼운지 기본료 4달라였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 우체국 배송이네요.

주문 한 지 2일이 지나 아이허브에 들어가 배송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했습니다. 놀랍게도 벌써 우리나라 세관을 통과하여 우체국 택배로 출발했네요. 그리고 다음 날 도착 예정이네요!! 아니 이럴 수 가요! 미국에서 집까지 3일만에 도착하네요! 

이렇게 하여 놀랍게도 주문한 지 3일 후인 오늘 홍차를 받게 되었습니다. 


주문한 홍차 종류는 샹달프(St. Dalfour) 제품과 트위닝(Twinings) 제품들인데 아주 기대됩니다. 점심식사 후 아내와 함께 Twinings English breakfast를 케익과 같이 마셨는데 홍차 맛은 잘 모르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케익의 느끼한 맛이 사라지며 입 안이 개운해졌습니다. 저에게는 홍차는 커피와 다른 새로운 세계입니다.  

저는 앞으로 아이허브를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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