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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우리 함께 썰매를 타요~~♡

바늘남편 2010. 9. 14. 11:37

우리 모두 눈썰매를 타봐요~~!!

군포에서 시행하고 있는 썰매장이 있습니다.
논에 얼음을 얼려놓고 썰매를 무상으로 빌려줍니다.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다라(??)를 가졌갔다는...^^;;
군포도 괜찮은 곳이네요...점점 그런 생각이 조금씩 드네요 ㅎㅎ

처음에는 머 이렇게 시작을 하였습니다.
아빠가 끌어주고 동건이는 타고 있고...

아주 좋지 않습니까? 평화롭고 행복한 모습입니다.

정겨운 부자(父子)의 모습이랄까?
동건이가 여유가 생겨 옆을 두리번 거리더니....

자기가 끌겠답니다...^^;;

동건이 아주 신났습니다.
엄마는 이때다 싶어 엄마도 썰매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동건엄마 하찮은 팔다리의 힘으로 인해 얼마 못타고 도중 하차하고 맙니다.
아빠는 이 때다 싶어 얼렁 동건이를 엄마에게 맡기고 썰매를 타기 시작합니다.

"동건이와의 만남"이라고나 할까? ㅎㅎ
가끔 이런 장면도..ㅋㅋ

썰매장에서의 애정행각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드디어 동건이가 효도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빠 썰매를 자기가 끌어주겠다네요..
우리 아들 다 키운 것 같습니다. 눈물이 앞을...크흐..ㅜ,.ㅡ

우리 아들 정말 잘 합니다.

정말 아빠는 행복했다는...하지만 동건이의 효도에도 한계가 생겼습니다.
끌다가 자기가 끄는데로 잘 안 갈 경우 이런 사태가.....^^;;

우리 아들 들누웠습니다. 자꾸 손에서 끈이 빠진다는 것이 이유인 것으로 추후 밝혀졌습니다. ^^;;
그래서 아빠 동건이와 공생의 길을 찾았습니다.

아들과 같이 썰매 타기..!!

아들 어찌나 좋아하던지...
동건이는 발을 동동 구르며 "어~고~!!" 아빠는 "응 알았어!!" ^0^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갔던중...

이제 자기가 직접 썰매질을 하겠다고 합니다. ^^;;;
엄마 진짜 열심히 노력합니다.

하지만 엄마 힘이 부족합니다. ^^;;

그래도 동건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썰매질을 합니다. ^^
그러게 놀던 중 아빠는 엄마, 동건이 같이 타기 위해 큰 썰매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동건이는 자기가 그 큰 썰매를 끌고 다니려 하니 그게 잘 됩니까?
끌다가..그만..

이렇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동건이 아빠, 엄마가 같이 타자고 하니 화났습니다.

^^ 이걸 어쩌나???
그래도 바로 일어나서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늘 엄마와 신나게 탔다죠?
아빠 힘이 다 빠질 때까지...ㅎㅎ
그리고, 아빠 빠진 힘 보충하려 가족 모두 바로 고깃집으로 향하였습니다 .ㅋㅋ  
동건아~~우리 다음에 또 오자 알았지??? 정말 재밌다. 그치??

200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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