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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건이 할아버지께서 지난 주에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십이지장이 안좋다고 하십니다. 
오래동안 앓아오신 병이시지만 병원에 계시니 실감이 나네요.
동건이 할머니께서는 첫째 아들인 저희 집에서 계속 주무시며 병간호를 하셨습니다.
덕분에 동건이는 할아버지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동건이는 할아버지께서 안으면...울먹울먹....에엥~~아앙~~~ ^^;
그렇습니다. 낯을 가렸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이렇게 재미있는 시간을 가진 후로는..이렇게 되었습니다. ^^~♡
즐겁게 놀며 할아버지와 교감도 키우고~♡
지금은 할아버지를 보면 날아갑니다. ^^
그리고 동건이 작은아버지가 아버지 병문안 왔다가 저희 집에 왔습니다.
동건이는 그 동안 작은아버지가 무서웠는지 보면 항상 아앙~ 울습니다. ^^;
하지만 동건이 작은아버지가 집에 와 동건이와 다양한 친해지기 노력을 시도!!
 
첫 째 놀아주기~!!
정말 아빠, 엄마 보다 더 잘 놀아줍니다. ^^;;
동건이는 하하하~~~ 아하하하~~ 
정말 잘 놉니다. ^^* 
둘째 맘마주기!!!
작은아버지가 열심히 맘마를 주는 도중 동건이가.....
작은아버지 바지에 응가를 했습니다. ^^;
겁도 없이 기저귀 안차고 맘마를 먹였습니다....@.@
그래도 동건이 작은아버지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꿋꿋이 끝까지 맘마를 다 먹였습니다.
작은 아버지의 정말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멋진 작은아버지!!! 
이렇게 작은아버지의 노력으로 지금은 동건이가 작은아버지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앞으로는 더 이상 작은아버지를 무서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동건아 작은아버지께 진짜 잘 해야 된다 알았지?
그리고, 작은 아버지처럼 모든 사람들이 너와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동건아 알았지? 사랑한다~~♡
그리고, 아버지, 기수야 울 가족 모두 사랑합니다~~♡

200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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