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건이가 이렇게 방긋 웃는 사진..저는 마음 먹으면 바로 찍을 수 있습니다. 도데체 이런사진을 어떻게 바로 찍을 수 있을까요? 동건이가 울고 있을 때도 가능합니다....^0^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 이렇게 하면 됩니다. 엄마가 동건이를 안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뒤돌아있는거죠... 그러다 동건이를 돌아보면서 "동건아~♡ 까꿍~~♡ " 이러면 저렇게 좋아하며 웃습니다. "동건아~~♡", "동건이~♡ 똥빵게~~♡" "까르르르~~♡" 아주 쉽죠? 차타고 갈때도 됩니다. 제가 운전하다가 뒤돌아보며 "동건아~까꿍~" ^0^ 그런데 아쉽게도 차에서 까꿍하며 찍은 사진이 없네요...^^;; "동건아~~♡ 까꿍~~♡"
동건이도 이제 욕조에서 목욕을 합니다. 세수대야에서 목욕하던것이 어제 같은데.... 지금은 엄마와 오붓하게 퐁당퐁당 놀이를 하면서 욕조에서 목욕을 합니다. 퐁당퐁당 놀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여기서 퐁당퐁당 놀이라하면... 물속에서 계속 폴짝폴짝 뛰는 놀이입니다. ^^* 언제까지 뛰냐고요???? 엄마가 지쳐서 아빠를 부를 때까지 입니다. ^^* 예전에는 목욕을 제가 많이 시켰는데... 지금은 집사람이 욕조에 같이 들어가서 합니다. 예전의 목욕 시키던 모습을 보니 벌써 감회가 새롭네요....^0^* 그 때 동건이는 세수대야와 큰대야를 사용했습니다. 특이하죠? 목욕대야보다 큰대야가 좋다는 누군가의 말을 듣고 동건이는 큰대야를 사용합니다. 그 때도 동건이는 목욕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허우적~허우적~ ^^..
[어머니와 아내] 어머니와 아내는 정말 엄마 딸처럼 지냅니다. 옆에서 보면 가끔 샘이 날 정도로 정겹게 대합니다. 어머니께서는 며느리와 무슨 할 얘기가 그렇게 많은지... 그리고, 아내와 어머니께서 하시는 대화를 옂듣다보면 제가 모르던 사실들이 참 많습니다. 여자들만이 통하는 이야기 세상일까요? 어머니 젊었을 때 이야기하며 저희들 키우는 이야기 등등.. 집안에서 있었던 숨은 비화들을 말씀하십니다. 제가 한평생 어머니를 모시며 정말 처음 들어보는 그런 이야기들이 끝도 없이 나옵니다. 이렇다 보니 저희 집에서는 고부간의 갈등...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런 것이 가족인가요? 저는 정말 복 받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런 행복한 가족을 가졌으니까요. 어머니 그리고 여보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동건이가 제일..
동건이 할아버지께서 지난 주에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십이지장이 안좋다고 하십니다. 오래동안 앓아오신 병이시지만 병원에 계시니 실감이 나네요. 동건이 할머니께서는 첫째 아들인 저희 집에서 계속 주무시며 병간호를 하셨습니다. 덕분에 동건이는 할아버지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동건이는 할아버지께서 안으면...울먹울먹....에엥~~아앙~~~ ^^; 그렇습니다. 낯을 가렸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이렇게 재미있는 시간을 가진 후로는..이렇게 되었습니다. ^^~♡ 즐겁게 놀며 할아버지와 교감도 키우고~♡ 지금은 할아버지를 보면 날아갑니다. ^^ 그리고 동건이 작은아버지가 아버지 병문안 왔다가 저희 집에 왔습니다. 동건이는 그 동안 작은아버지가 무서웠는지 보면 항상 아앙~ 울습니다. ^^; 하지..
동건이가 이유식을 시작했습니다. ^^* 그런데 시작은 어떻게 하다보니 수박으로 했습니다. ^^; 발단은 이렇습니다. 우리 부부가 맛있게 수박을 먹고 있었는데... 동건이가 수박을 향해 계속 돌진(?)을 하는 겁니다. 만지려고...^^; 그래서 아내는 동건이가 먹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수박을 살짝 주었는데... 쩝쩝 열심히 빨아먹는 것입니다.... 아내는 동건이가 이유식을 시작할 수 있겠다면서... 재빠르게 미음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동건이에게 주었습니다. 다른 애기들은 보통 처음에 한숟가락으로 시작한다는데.. 우리 동건이 어찌나 잘 먹던지...간장종지 한그릇을 게눈 감추듯이 뚝딱~!! 그런데 이유식 먹으면서 재미있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모유는 빨면 계속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유식은 숟가락에 있는..
동건이는 많이 웁니다. 낯을 가리기 때문에 낯선 사람이 안으면 울먹울먹... 그리고 에엥 ㅜ,.ㅡ 배고파도 울고.... 잠 올 때도 울고... 놀아달라고 울고... 그리고, 거의 모든 신호를 공갈울음으로~~ 요즘은 해가 질 때가 되면 엄마가 많이 보고 싶은가 봅니다. 엄마를 찾으며 마구 울음을 터트립니다... 우리 동건이는 이렇게 매일 웁니다...우리 똥빵게는 울보~~~ ^^* 정말 정신 없이 웁니다...^^;; 엄마가 아니면 아무도 감당하기 힘든 상태가 됩니다...ㅡㅡ; 요즘 동건이는 눈물도 흘립니다. 아구 서러워라...정말 식은땀 납니다. ㅜ,.ㅡ 그러나 엄마가 안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이렇게 말똥말똥...@.@ 동건이가 울음을 그치고 나면 저는 에고에고...휴우~~식은땀을 딱으며.... 그 때..
요즘 동건이가 많이 컸습니다. 예전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우선 울기부터 했는데,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면 혼자 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 놀다가 지치면 슬슬 엄마, 아빠를 깨우기 시작합니다. 얼른 잠에서 깨어 자기와 놀아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엄마 아빠를 어떻게 깨울까요??? 이렇게 깨웁니다. ^^* 몸을 돌려 처음에는 발로 엄마를 뻥뻥 찹니다.....^^; 하지만 힘이 약하기 때문에 엄마는 잘 깨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 다음은 손으로 엄마얼굴을 만집니다. 그리고, 가끔 때리기도 합니다. ^^ 하지만 엄마는 잠에서 깨지 않고 돌아 누워버리네요..^^* 동건이는 좀 당황하지만 바로 공갈울음으로 대처합니다. ^^* 이렇게 우리부부는 활기찬 하루를 맞이합니다. ^0^ 2006.07.13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그리고, 외증조손자들] 얼마전에 외할아버지댁에 부모님, 동생네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외할아버지께서는 많이 편찮으셨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다고 합니다. 외증조손자들 보시고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외할머니께서는 외손자며느리가 온다고 진한 닭백숙을 준비하시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반갑게 맞아주시던지... 외할머니께서 동건이를 번쩍 안아주셨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방학마다 외할머니댁으로 갔습니다. 저의 초년시절 추억은 거의 외갓집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뒷산에 뛰어다니던 기억과 나무한다고 할아버지 쫒아다닌 기억 등. 그리고, 순두부, 칼국수, 싸리버섯, 노루, 토끼, 메기, 조개잡기, 활쏘기.. 너무나 많은 추억을 간직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외갓집은 그 곳이..
[엄마와 동건이의 만세자기] 집사람은 보통 잘 때 만세부르면서 잡니다. 침대에서 만세부르며 자기 힘들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어나 보면 어김없이 만세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건이도 엄마를 닮았는지 자면서 만세를 합니다. ^^* 머 항상 저런 자세로 엄마와 아들이 잠을 자고 있습니다. 저 때는 많이 어렸을 때인데 많이 자란 지금도 잠자는 자세는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두 모자(母子)가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이 있습니다. 집사람과 연애할 때 아내는 편도선이 약해서 자주 붓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보니 아내는 잠을 잘 때 입을 벌리고 자더군요.. 그래서 제가 입벌리고 자는 버릇을 고치기 위해... 자다가 수십번은 일어나 아내의 입을 닫아줘 그 버릇을 고쳤습니다. 그 뒤로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