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되던 6월 어느날... 난희와 동건이 말합니다.... "바다가 보고싶어요!!!" "응 그래! 우리 동해로 가자!!" 이렇게 해서 동해로의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해수욕하기에는 아직 이른 초여름 어느 날! 저녁식사를 한 뒤 결정된 것이라 식사 후 일정을 바로 잡았습니다. 해수욕장을 찾아보니 가장 눈에 많이 띄는 곳이 경포해수욕장이었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 동건이와 난희를 위한 곳도 좋지만 나를 위한 장소도 필요하다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월정사-전나무숲이 있었습니다. 그래 바로 이곳이야...^^ 다음 날 하루 일정은.... 월정사 전나무숲을 지나 경포해수욕장으로 출발...새벽 6시에...^^;;; 월정사 - 전나무 숲 월정사에 가면 매표소를 지나 조금 가면 전나무숲이 시작됩니다. 차는..
화성에 있는 공룡알 화석지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우리가족은 공룡알 보다는 공룡알을 보기 위해 지나가는 넓은 들판을 걷고 싶었습니다. 동건이가 걷고 있는 황량하고 넓은 들판에서 바람과 하나가 되고 싶었습니다. 사실 지난 번에 다녀간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박물관도 개관하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사진기가 없이 갔었습니다.^^; 사진이 한 장도 없었습니다. 동건이는 공룡알보다는 공룡탐험을 떠나 땅을 파고 싶어하였습니다. 가는 내내 잠들기 전까지 공룡탐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프로토 케라톱스"라고 동건이가 알려주네요.. 저희가족 중에서 동건이가 공룡에 대해서는 제일 많이 알고 있습니다. ^^ 한 동안 이렇게 프로토케라톱스와 공룡알을 구경하고 2층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는 짧은 영화를 상영하는데 시간을 ..
아시아 7대 거리 중에 하나인 덕수궁 돌담길에 다녀왔습니다. 덕수궁에 가기위해 우리가족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나섰습니다. 오늘은 욕심을 버리고 덕수궁과 시립미술관만 보자! 다짐을 하면서요...^^ 그곳은 주차가 나쁜 관계로 지하철을 이용하였습니다. 2호선으로 시청역까지..^^ 지하철을 타니 동건이가 제일 좋아하네요.. 저희가 덕수궁에 도착하니 운 좋게도 왕궁수문장교대의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대기 중인 수문장 분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동건이는 아저씨들이 무섭다고 하네요... 사진 찍을 때 표정이 안좋네요 ^^;; 수문장 교대식을 조금 더 구경해보면... 내용을 잘 몰라 설명하기는 어렵네요.. 그냥 멋있게 교대를 합니다. ^^;; 수문장교대의식을 다 본 후 저는 바로 앞에 있는..
우리 가족 가을로 물든 당숲에 갔다 왔습니다 전국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마을 숲’에 선정된 경기 군포 수리산 덕고개 당숲 이런 기사를 보고 잔뜩 기대하고 간 당숲....그러나... 우선 찾아가는 길부터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당숲이 네비게이션에 나오지 않네요...ㅡㅡ;; 그래서 대충 위치를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봐놓고 찾아가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다른 분 들이 써 놓은 것처럼....저도 함 해보면... 대야미역에서 굴다리 밑을 지나 반월호수 쪽으로 한 500미터 가다가 보면.. 갈치호수 표지판이 나옵니다. 여기서 갈치호수 방향으로 우회전.. 계속해서 가다보면 마을이 나오는 삼거리가 있는데 여기서 좌회전... 계속 산길을 따라 수리사 방향으로 가면 오른편에 길가에 당숲 표지..
그날 저녁 지원이, 지인이 가족도 왔습니다.... 지원이, 동건이, 지인이 삼총사네요.. 지원이가 어찌나 착한지 동생들 투정을 모두 받아주네요.. 윤혁씨는 사진기를 새로 장만하여 사진찍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애들은 자동으로(ㅋㅋ) 모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잘 도와주지 않네요..^^;;; 시소와 부자(父子) 동건이가 어제밤 그렇게 무서워하던...해태? 호랑이? 사자? 저건 멀까? ^^;; 동건이를 간신히 설득하여 만지게 하였는데.... 동건이 우선 호랑이 머리를 몇 대 세게 치고 시작합니다. "야~~~" 하면서 말이죠... 삼총사 오늘 날 맞았습니다. 축구도 하고...이리 뛰어 다니고 저리 뛰어 다니고... 나문제의 재미를 진정으로 즐기는 사람은 애들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놀다..
우리 가족은 여름휴가가 없다... 여름휴가 대신 주말에 펜션에 갔습니다. 그곳은 황도 나문제! 나문제 는 안면도에 있는 황도라고 하는 조그마한 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의사 4명이 모여 황도라는 무인도를 사 나문제라는 펜션 마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펜션이름이 모두 의학용어라나 머래나.. 여기까지는 모두 이차장님께서 하신 말씀....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른다는....^^;; 하여튼 주말에 놀러갔습니다. 저녁 늦게 지원이네도 합류하기로 했습니다...청도로부터... 사방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고 바닷가에 여러가지 편의시설이 있는데.. 울 여보 여기서 마음껏 포즈를 취해봅니다. 동건엄마 아직까지는 보기좋습니다... 제 눈에는 말이죠...ㅋㅋ 놀이터에서 동건이는 정신없이 놀고 있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우리 부부..
2008년 대보름(2월 21일) 우리가족은 보름달을 보기 위해 반월호수에 갔습니다.엄마와 동건이 포즈를 취합니다. 멀리 보이는 조명들과 멋있게 보이려 하였으나....잘 안 보입니다. 동건이 아빠와 함께....소원을 빌어요~~ 이렇게 아빠와 모두 소원을 빌고 왔습니다....오는 길에 KTX 지나가는 걸 보고....동건이 "기차~~칙칙폭폭~~" 날씨도 추운데 기차 지나갈 때까지 길에서 한 참을 기다렸다는....^^;;; 이렇게 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집에 와서 동건이는 동물농장 놀이를 하였습니다. 예전에 독일출장 갔을 때 사온 건데 한동안 갖고 놀다가 시들해졌습니다. 그 때는 저 장난감이 조금 어려웠죠...그런데 요즘 동건이가 이 장난감에 재미를 붙었습니다. 동건이가 동물농장을 만들었군요...동물들을 기차에..
우리 모두 눈썰매를 타봐요~~!! 군포에서 시행하고 있는 썰매장이 있습니다. 논에 얼음을 얼려놓고 썰매를 무상으로 빌려줍니다.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다라(??)를 가졌갔다는...^^;; 군포도 괜찮은 곳이네요...점점 그런 생각이 조금씩 드네요 ㅎㅎ 처음에는 머 이렇게 시작을 하였습니다. 아빠가 끌어주고 동건이는 타고 있고... 아주 좋지 않습니까? 평화롭고 행복한 모습입니다. 정겨운 부자(父子)의 모습이랄까? 동건이가 여유가 생겨 옆을 두리번 거리더니.... 자기가 끌겠답니다...^^;; 동건이 아주 신났습니다. 엄마는 이때다 싶어 엄마도 썰매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동건엄마 하찮은 팔다리의 힘으로 인해 얼마 못타고 도중 하차하고 맙니다. 아빠는 이 때다 싶어 얼렁 동건이를 엄마에게 맡기고 썰매를..